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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옵셔널’대학, 입시정책 꼼꼼하게 살펴야

최고관리자 0 995 2022.08.2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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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시험 점수 결과가 자신의 학업 능력과 잠재력을 정확하게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제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고려된다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SAT나 ACT 시험 점수를 얻기 위해 상당수의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원하는 점수를 얻기 위해 최소 몇주 에서 몇달,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많은 대학들이 입학 전형에서 SAT나 ACT와 같은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 의무를 폐지화 하면서 GPA나 에세이 등에 더 집중을 하는 대학들이 늘어났다. 

비영리단체 페어테스트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2,330여 곳 가운데 3분의 2인 1,750개 대학에서 2023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 관련 테스트 옵셔널 이나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세부사항도 확인

미국 내 1,750개 대학, 테스트 옵셔널 및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


특히 UC 계열은 SAT 등 표준시험 점수 반영을 영구 폐지한다고 발표하며 시험 없는 대학 입학의 전국적인 모델이 됐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로 양대 표준화시험인 SAT·ACT 스케줄이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지원자들의 시험 응시 자체가 쉽지 않았다.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표준화시험 점수 제출을 입학전형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채택하는 대학들이 속속들이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지원자들은 여전히 표준화 시험을 치뤄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고민이 존재한다. 여전히 일부 대학들의 경우 표준화시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규정하는 테스트 옵셔널( Test Optional)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스트 옵셔널(test optional)VS 테스트 블라인드(test blind)

테스트 옵셔널이란 말 그대로 SAT나 ACT 시험 점수 제출 여부를 수험생이 결정하는 것이다. 당연히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하는 대학들은 수험생들에게 시험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지원자들은 표준화시험 점수 결과가 자신의 학업 능력과 잠재력을 정확하게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제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팔래치아 주립 대학교, 뉴욕 코넬 대학교, 뉴저지 주 프린스턴 대학교, 일리노이 주 시카고 대학교 등이 지원자가 SAT 또는 ACT 점수를 대학에 제출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스트 블라인드는 표준화 점수를 아예 안보는 대학들이 취하는 정책이다.

캘리포니아UC 계열이 테스트 블라인트 정책을 취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학으로 표준화 점수를 아예 지원 과정에서 고려하지 않는 다고 밝혔다.

하지만 US 뉴스는 이같은 정책은 종종 학생들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취하고 있는 대학이라고 할지라도 타주 지원자이거나 특정 프로그램 지원자의 경우 표준화 점수를 요구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테스트 옵셔널 선택 대학의 경우에는 메릿 장학금 수혜자 선발시 표준화 점수를 고려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 컨설팅 회사 ‘아이비’의 설립자 안나 아이비는 “불행히도 학생들은 각 학교마다 정책이 다를 수 있어 세부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 여부

US뉴스는 대학 입학 전문가들은 거의 모든 학생들이 SAT나 ACT를 한 번쯤 치르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격을 갖춘 학생들의 경우 이 두가지 시험을 치루기 위한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고 이외에도 특정 대학들의 경우 표준화 점수를 제출할 경우 대학 입학 지원 수수료(application fee)를 면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얼마나 시험을 잘 치뤘는지 여부에 따라 점수를 제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예를들어 SAT와 ACT 두 시험 모두 학생이 답안지를 잘못 작성했거나 시험을 끝내지 못할때 점수를 취소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비영리단체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의 입학 연구 컨소시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가을학기 지원자들의 약 20%가 SAT 또는 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의 절반은 표준화 점수를 제출했고 30%는 표준화 시험을 치뤘지만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표준화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거나 테스트 플렉시블을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경우라면 표준화시험 대신 어떻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강할지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주연 기자>©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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