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사골 국물이 필수는 아니랍니다!!
© 제공: 한겨레 들깨두유떡국. 권채아 제공
새해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지 않나요? 바로 떡국입니다. 오늘은 육수를 사용하지 않은 채식 떡국을 소개하려고 해요. 떡국을 포함해서 맑은국 종류를 채식으로 맛있게 끓이는 건 생각보다 정말 어렵답니다. 멸치나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채소로만 국물을 내면 맛이 너무 밍밍하거나 국에 넣은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지 못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간단한 채수에 무가당 두유를 한컵 넣어 국물을 만들었어요. 맑은 국물에 두유와 들깨를 넣으면 가벼운 맛이 잡히면서 진한 사골국을 넣은 것처럼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두유는 꼭 무가당의 기본 두유를 쓰셔야 합니다.
고명은 간단하게 김과 깨만 올렸지만, 작게 썰어 구운 두부를 올리거나, 유부를 함께 넣어 끓이면 떡국의 색과 식감이 좀 더 다채로워질 것 같아요. 두유를 넣은 떡국은 미리 국물을 낼 필요도 없고, 준비할 것이 많지 않아 혼자 먹을 만큼만 만드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아요. 모두 따뜻한 떡국 한그릇 드시고, 빛나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들깨두유떡국
재료: 떡국떡 1컵, 표고버섯 1개, 양파 1/4개, 대파 조금, 국간장 1.5큰술, 들깻가루 1큰술, 참기름 1/2큰술, 두유 1컵, 물 2컵
고명: 조미김, 참깨
①냄비에 물과 국간장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②물이 끓으면 버섯, 양파, 대파를 썰어 넣고 3분간 끓여주세요.
③떡을 넣고 다시 3분간 끓인 다음, 두유와 들깻가루,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④두유가 눋거나 끓어 넘치지 않게 저어가며 3분간 더 끓입니다.
⑤그릇에 떡국을 옮겨 담고 김과 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