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000만원짜리 문자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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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2 05:20

© 제공: 세계일보 20일(현지시간) 프랑스 경매업체 아귀트의 개발 책임자 막시밀리안 아귀트가 파리 근교 뇌이쉬르센에서 열린 경매를 앞두고 NFT 기술로 발행한 문자 복사본을 들어 보이고 있다. 뇌이쉬르센=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가 경매에서 우리 돈 1억4000만원에 팔렸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매업체 아귀트는 경매에서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이 최초 단문 서비스를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기술로 발행해 10만7000유로(약 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문자메시지는 1992년 12월 3일 보다폰 직원인 닐 팹워스가 자신의 무선전화 오비텔901 핸드셋으로 동료 직원인 리처드 자비스에게 보낸 것이다. 내용은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15글자였다. 당시 팹워스는 보다폰의 SMS 서비스 부문에서 테스트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날 경매의 낙찰자는 정보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캐나다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SMS를 표시할 디지털 액자를 포함한 유형 자산도 함께 받게 될 예정이다. 보다폰은 이번 경매 수익금을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하기로 했다.
호가가 7만5000유로(약 1억원)를 넘어가자 입찰에서 빠진 블록체인 사업가 루이지 카라도나는 “이 역사적인 제품 소유권을 갖고 내년까지 보유하다가 다음 성탄절에 되팔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