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기구 대신 ‘막대사탕 스틱’ 넣은 가짜의사, 피해자 최소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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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06:41
제공: 세계일보체포된 베네수엘라의 ‘가짜의사’ 호세 다니엘 로페즈. 영국 일간 미러 홈페이지 캡처
베네수엘라에서 막대사탕 스틱을 피임기구라 속이고 환자들의 팔에 이식한 가짜 의사가 체포됐다
영국 일간 미러는 의료 학위를 위조해 베네수엘라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한 ‘가짜 의사’ 호세 다니엘 로페즈(38)가 환자들에게 피임기구 ‘임플라논’ 대신 막대사탕 스틱을 이식해온 사실이 발각돼 체포됐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임기구인 임플라논은 4㎝의 길이로 팔뚝 피부 아래에 이식할 경우 3년간 임신을 막을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로페즈는 25명이 넘는 여성의 팔에 막대사탕 스틱을 이식했으며 임신한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로페즈의 범행 사실이 알려진 것은 실제 의사인 라파엘 치라노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페즈가 이식한 것은 막대사탕 스틱이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부터다.
이 의사는 “(시술 받은) 많은 여성들이 임신한 것이 수상했다”면서 로페즈에게 시술을 받은 여성은 모두 건강 검진을 받으라고 권했다.
이에 사기 당한 것을 깨달은 일부 피해 여성들이 경찰 당국에 신고하며 붙잡히게 됐다.
당국으로부터 도주 중이던 로페즈는 결국 지난달 27일 아라과주의 엘 카스타노 지역에서 불법 의료행위, 의료기능남용, 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