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대 CEO, 작년 연봉 2600억 받았다.. 뉴욕선 노조 설립 투표 가결
© 3b1a5afb-1da2-416b-8bd7-b3c3e8b1fff6 아마존 2대 CEO, 작년 연봉 2600억 받았다.. 뉴욕선 노조 설립 투표 가결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의 후임이 된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한 해 연봉으로 약 2600억원을 받았다고 CNN 등 미 언론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이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재시에게 2021년 지급된 급여는 2억1270만달러(약 2594억원)로 책정됐다. 이는 재시가 2020년 받은 급여의 6배에 달한다.
다만 재시의 기본 급여는 17만5000달러(2억1350만원)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이다. 이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나눠서 지급될 예정이다. 스톡옵션을 10년동안 나눠서 지급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아마존 이사회의 보상위원회는 “재시 CEO는 아마존 역사상 최초로 CEO를 승계한 인물”이라며 “보상위는 리더십 개발 및 그의 소유자 태도를 장기적으로 확립하고, 이를 통해 명확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CEO에게 막대한 규모의 주식을 수 년에 걸쳐서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회사 실적이 CEO의 보상과 직결되도록 계획해 회사와 개인 간 이해관계를 더 긴밀하게 하려는 의도다.
재시는 1997년 아마존에 입사해 2003년 회사 내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서에서 일했으며 2016년부터 아마존 CEO에 오르기 전까지 해당 부문 CEO로 일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의 최대 아마존 창고인 ‘JFK8′에서 아마존의 노조 설립 투표가 가결됐다. 아마존의 미국 내 첫 노조가 조직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노조 결성 투표를 감독한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이날 2654표 가운데 2131표가 노조 설립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유권자는 약 8300명이었다.
다만 실제 노조 결성까지는 몇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WSJ는 “이번 투표는 오랫동안 아마존에 노조를 만드려 시도해 온 노동 운동가들과 직원들에게 중대한 승리이며 이정표”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