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니야? 인도네시아 바다 한복판에서 발견된 녹슨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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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탱크로 보이는 물체가 바다에 떠 있는 듯한 사진이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19일 미국 최대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사진의 진위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져 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2만2000개가 넘는 ‘업보트’(레딧의 공감 버튼)를 받았다. “탱크는 바다에 뜰 수 없다”, “합성이다”, “복제품이다” 등 실제 사진이 아니라는 주장이 우세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키짜우뉴스(Kicau News) 보도에 따르면, 탱크가 바다에 떠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키짜우뉴스는 인도네시아 나투나해에서 석유시추기업 스타에너지 소속 작업자가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쯤 철로 된 물체가 바다에 떠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 작업자는 “탱크는 비어 있었다”며 “탱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고론탈로(Gorontalo)는 19일(현지 시각) 현지 군인의 발언을 인용해 “탱크로 보이는 물체가 나투나해에서 발견된 것은 사실이지만,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고 전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인양에는 실패했다. 스타에너지도 성명을 통해 “바다에서 발견된 물체는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탱크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된 나투나해에는 나투나 제도가 있다. 북쪽에 남중국해, 동쪽에 칼리만탄, 남쪽에 카리마타 해협, 서쪽에 싱가포르 해협이 있다. 2016년 이후 인도네시아는 나투나 제도 북쪽 해역을 ‘북나투나해’로 명명하며 주변 해역의 어업권 등을 놓고 중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송주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