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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살아있는 벌레 계속 토해낸 소녀..뱃속에 끔찍한 '이것' 들어있었다

최고관리자 0 570 2025.06.2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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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저우의 8세 소녀가 토해낸 유충과 나방파리(오른쪽).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소후뉴스


중국의 8세 소녀가 한 달 넘게 살아있는 벌레를 구토하는 증상을 보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소후뉴스에 따르면 중국 양저우시에 사는 A양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1cm 길이의 살아있는 벌레를 반복적으로 토해냈다. 한 번 토할 때 1~2 마리, 많게는 4~5마리까지 나왔다. 구충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멈추지 않았다.


소녀의 가족은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던 끝에 양저우시의 한 어린이병원에서 해답을 얻었다. 집안 화장실에 숨어있던 나방파리 유충이 A양 몸속에 들어간 것이 원인이었다. A양은 약물 치료를 받았다.


나방파리는 주로 화장실 바닥이나 세면대 배수구, 벽면 틈새 등 물기 있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벌레다. 나방파리 유충은 집안의 습기가 많은 곳과 하수도의 고인 물, 수채 구멍 주위에서 살며 화장실 바닥을 기어 다니며 오물을 먹고 산다.


A양의 집 화장실에도 나방파리가 대량 서식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저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양치하거나 입을 헹굴 때, 혹은 변기 물을 내릴 때 튄 물방울을 통해 유충이 인체에 들어갈 수 있다”며 “습하고 무더운 장마철에는 유충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에 위생 관리에 더욱 더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방과 퇴치 방법은?


나방파리는 모기와 마찬가지로 더러운 물에 알을 낳는다. 집안에서 해충 번식을 방지하려면 욕실 바닥과 세면대 등에 고인 물은 즉시 제거하고 사용하지 않는 배수구 막아두는 게 좋다. 또 배수관에 뜨거운 물이나 희석된 락스를 정기적으로 부어 세척해 주면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을 부을 때 하수도가 열에 의한 변형 혹은 구멍이 뚫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배관이 녹아 구멍이 생기면 욕조 배수구 구멍을 통해 물이 새어나가서 욕조 밑에 거대한 웅덩이가 만들어진다. 이 웅덩이는 나방파리에게는 최고의 번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하수구뿐만 아니라 환풍구로도 들어온다. 환풍구 안에 보수용 방충망을 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충들은 주로 화장실 구석에서 물때를 먹고 살기에 물때 청소를 해주면 좋다. 또 고인 물이 있을 경우 번식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고인 물이 없게 해줘야 한다. 화장실이 습할 때는 문과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문영진 기자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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