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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치고 집에오니, 자신의 집에 “낯선 남자가”살고 있었다…집주인 ‘경악’

최고관리자 0 496 2025.06.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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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피어몬트에 있는 한 가정집에 무단 침입한 딜런 패트릭 옐코반(30). 호주 7뉴스 캡처


호주의 한 커플이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가,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낯선 남성을 마주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10일 호주 현지 매체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장기간 휴가를 마치고 호주 시드니 피어몬트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데누라 리우(22·여)와 남자친구인 윌리엄 쿠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낯선 남성과 맞닥뜨렸다.


이 남성은 웃통을 벗고 마치 자기 집인 양 지내고 있었다. 딜런 패트릭 옐코반(30)이라는 이 남성은 주인이 돌아오자 “집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둘러대며 황급히 짐을 챙겨 떠나려 했다.


리우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내 집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 웃통을 벗은 상태로 살고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흉기를 갖고 있으면 어쩌나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후 옐코반은 발코니를 통해 도주했다. 리우는 아파트 관리인의 도움으로 아파트 인근에서 옐코반을 붙잡았고, 옐코반은 무단 침입 등의 혐의로 구금됐다.


옐코반은 일주일 전 이 집에 무단 침입해 거주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발코니를 통해 집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쿠의 옷을 꺼내 입으며 집안에 소지품을 모두 뒤져 마음대로 사용했다. 와인 디캔터에 꽃을 채워 집을 꾸미기도 했다. 이들의 신용 카드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 이후 두 사람은 옐코반이 사용했던 거의 모든 것을 버려야 했다. 옷에는 이물질이 묻어있었고 변기는 물을 내리지 않아 더러워져 있었다. 두 사람은 전문 청소 업체에 집을 맡기고 다시 일주일 동안 호텔에서 지내야했다.


옐코반은 무단 칩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9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옐코반은 난폭 운전, 가정 폭력 접근 금지 명령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선미 기자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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