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명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최소 1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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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명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 이륙 직후 추락…“최소 110명 사망”

최고관리자 0 618 2025.06.1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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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AFP/연합뉴스


인도 당국 "현재까지 최소 30명 사망 집계돼…사망자 더 늘어날 듯"


승객·승무원 242명을 태우고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북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이륙 직후 추락하는 바람에 최소 1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1시38분쯤 아메다바드를 출발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의 AI171편 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무원 12명을 포함해 탑승객 242명 가운데 169명은 인도 국적, 53명은 영국 국적, 1명은 캐나다 국적, 7명은 포르투갈 국적”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항공 당국은 현재까지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영문뉴스 채널 타임스 나우를 인용해 최소 1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활주로에서 이륙한 뒤 비상 상황을 알리는 “메이데이” 신호를 관제센터에 보냈는데, 이후 교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륙한 지 1분 정도 지나 약 625피트(약 190m)에 도달했을 당시 항공기의 신호가 사라졌다. 소방대를 포함한 응급 구조대가 현장으로 급파돼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승객과 승무원의 상태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에어인디아는 밝혔다. 람 모한 나이두 킨자라푸 인도 항공부장관은 X에 “현장에서 의료와 구호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많은 영국 국민을 태운 런던행 비행기가 인도 아메다바드에 추락하는 장면은 참담하다”며 승객과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영국 국적을 보유한 53명이 타고 있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보잉787 드림라이너 항공기의 첫 추락 사고다. 해당 기종은 전 세계에서 1100대 이상이 운항 중이다.


한편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 여부와 관련해 “한국시간 오후 7시 기준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상도 기자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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