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와 로버트 드니로는 바이든을 선택했다…트럼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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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와 로버트 드니로는 바이든을 선택했다…트럼프는?

최고관리자 0 901 2024.05.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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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배우겸 감독 조지 클루니(62)가 레바논계 영국인 변호사인 아내 아말 클루니(45)와 함께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새뮤얼 골드윈 극장에서 열린 영화 '더 보이즈 인 더 보트'(The Boys in the boat) 시사회에 참석했다. 2023.12.11.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바이든, 배우 로버트 드니로 활용 캠페인 광고 내

래퍼와 함께 한 트럼프…"유명인, 큰 영향력 발휘"


"트럼프는 복수를 원합니다."(Trump wants revenge.)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민주당)이 오는 11월 대선을 겨냥해 내놓은 지난 24일 캠페인 광고에서는 "(트럼프는) 복수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굴까.

대부 파트2, 택시 드라이버, 히트, 아이리시맨 등 영화 팬들이라면 금세 알아챌 인물인 배우 '로버트 드 니로'이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격렬한 비판자'이자 할리우드 최고 스타인 드 니로를 내레이터로 기용,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점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지난 2020년 대선은 물론 이번 대선 또한 '스타 파워'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뜨겁다. 대선이 치러지는 4년마다 후보들은 '젊은 그리고 처음 투표하는' 유권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유명인사를 영입하는 일에 주력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는 "올해에는 바이든과 트럼프 모두 지지율이 낮고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스타의 힘'을 더하는 것이 난관 돌파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대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당)에 비해 보다 적잖은 스타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디언은 "바이든은 가수 제이슨 올딘, 키드 록, 배우 딘 케인, 켈시 그래머, 척 노리스, 존 보이트를 과거 지지자로 포함했던 트럼프보다 더 뛰어난 라인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바이든 대통령에게 실망하고 다시 지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스타들도 있지만, 당장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로스엔젤레스(LA)에서 배우 조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대규모 기금 모금 행사를 연다.

2020년 대선 때도 바이든 대통령은 배우 톰 행크스와 가수 제니퍼 허드슨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에게서도 지지를 얻은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두고는 '연예인 팬들이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오지만 눈에 띄는 스타 지지자는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기 어려워 보인다. 좌충우돌 이미지에 '할리우드 엘리트'라는 비난으로 문화·연예계와 각을 세워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본인과 가까운 스타 지지자들을 찾아 손을 잡고 이를 유세 등에 활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주로 래퍼들이 그의 지지자로, 포르지아토 블로우가 대표적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뉴욕 브롱크스 유세에서 래퍼 마이클 윌리엄스(25·예명 세프 G), 테건 체임버스(24·예명 슬리피 할로우)를 등장시키기도 했다. 단 두 사람 모두 갱단 사건 등에 연루돼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제3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행보도 눈에 띈다. 무소속 주자이자 미(美)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 출신의 케네디 주니어는 여론조사에서 1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대선판을 뒤흔들 카드로 꼽힌다. 


케네디 주니어는 배우 셰릴 하인스와 결혼했는데, 다만 하인스는 케네디 주니어의 캠페인을 지원하진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우디 해럴슨, 케빈 스페이시 등이 케네디 주니어의 대표 지원군이고 이외에도 여러 유명인들로부터 모금 행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인 데이비드 릿은 가디언에 "조지 클루니가 내일 '내가 바이든에게 왜 투표하는지'에 대한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찍고 싶다고 하면 바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이전과) 달라진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조지 클루니)는 캠페인을 위해 광고를 찍을 필요가 없으며 그 진정성(30초 분량의 동영상)이 오히려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명인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도달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소영 기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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