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는 극심한 가뭄 속에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베가스조아
0
270
2025.09.30 07:02
매년 네바다는 심각해지는 가뭄 속에서 점점 더 커지는 산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트러키 메도스 소방·구조국의 브렛 테일러는 “이제는 산불 시즌이 아니라 산불의 해가 됐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미국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네바다에서 ‘심각한 가뭄’을 겪는 지역은 작년 0.91%에서 올해 46.5%로 급증했다.
미 서부 소방서장협회(Western Fire Chiefs Association)는 산불이 시속 14마일(약 22.5km)까지 퍼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신속한 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일러는 주민들에게 집을 5분 이내에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조언하면서, 신용카드, 중요한 서류, 휴대폰 충전기, 약 등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무성한 식생, 나무, 잔디 등을 제거해 ‘방어 공간(defensible space)’을 만드는 것도 핵심이다. 하지만 테일러는 “이런 조치만으로는 완벽하지 않다”며 “외벽과 지붕 교체, 처마와 지하 환기구에 더 촘촘한 스크린 설치 같은 것들이 집 안으로 불길이 번지는 걸 막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공공 토지에서 폭죽, 폭발물, 탄약 사용을 제한하는 법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산불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 네바다의 기후가 점점 더 건조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산불에 맞서는 최선의 방어는 집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테일러는 마지막으로 “산불은 ‘만약(if)’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when)’의 문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