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감소 속에서도 라스베가스 스피어, ‘오즈의 마법사’ 상영으로 하루 200만 달러 매출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스피어에서 새롭게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Wizard of Oz)’ 공연이 전국에서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단 2회 공연만으로 하루 약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이 몰입형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주에서 온 관광객 딘 셴케(Dean Schenke)는 “아내와 함께 왔습니다. 사실 공연 때문에 왔는데, 라스베가스도 좋아해요. 1년에 두세 번은 그냥 놀러 오죠”라고 말했습니다.
미네소타에서 온 사라 라디(Sarah Lardy)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공연 소식을 접했고, 아빠가 ‘이거 보러 가고 싶어?’라고 물어보셔서 바로 ‘당연하지!’라고 했죠”라고 전했습니다.
관광객 수가 줄고 있음에도, 스피어는 몰입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관광객 킴벌리 지빌리치(Kimberly Zibilich)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바람이 불고, 사과가 떨어지고, 원숭이가 나오는 등 분위기와 특수효과가 놀라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디에고 토레스(Diego Torres)는 “아버지가 ‘오즈의 마법사’를 정말 좋아하셨는데, 자주 영화를 틀어주셨거든요. 도로시를 보고, 노래들을 다시 떠올리니 추억이 밀려왔습니다”라며 향수 어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오즈의 마법사’ 공연의 성공은 라스베가스 컨벤션·관광청(LVCVA)이 최근 시작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UNLV 마케팅학 교수 마를라 로인 스태퍼드(Dr. Marla Royne Stafford)는 “이번 캠페인이 라스베가스의 매력을 잘 강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지도 예전보다 많아졌지만, 쇼만큼은 라스베가스를 따라올 곳이 없죠”라고 말했습니다.
사라 라디는 “만약 ‘오즈의 마법사’ 팬이라면, 심지어 ‘위키드(Wicked)’ 팬이라도 꼭 봐야 할 공연입니다. 돈을 내고 멋진 걸 보려는 분이라면 나쁜 얘기는 전혀 못 들었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피어가 관객들을 사로잡는 가운데 벌써부터 ‘해리 포터’, ‘스타워즈’ 같은 인기 영화 프랜차이즈 공연을 유치하는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