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옐로스톤강 철교붕괴..유해물질 화물열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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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옐로스톤강 철교붕괴..유해물질 화물열차 추락

최고관리자 0 1035 2023.06.2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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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미 몬태나주)= AP/뉴시스] 6월 24일 무너진 몬태나주 옐로스톤 강의 철교에서 화물차량들이 추락해 

불어난 급류속에 처박혀 있는 광경. 2023. 06.25  © 뉴시스



미국 몬태나주의 옐로스톤강에 놓여 있는 한 철교가 24일 새벽(현지시간)에 무너져 위험물질을 운반하던 화물열차의 차량 여러 개가 다리 아래 급류 속으로 빠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화물열차는 아스팔트와 유황을 운반 중이었다고 스틸워터 카운티의 데이비드 스테이미 긴급구조대장은 말했다. 해당 지역 당국은 사고 장소 하류에 있는 상수도 취수원을 일시 차단하고 수질조사와 위험도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AP통신 기자 한 명은 현장에 추락한 일부 화물차 탱크에서 노란색 물질이 물 속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테이미 대장은 이로 인해 현장에 있는 구조대원이나 열차 승무원들이 당장 위험을 겪는 일은 없었다면서 위험물질은 크게 불어난 강물에 쓸려나가 희석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열차 중 무너진 교량 난간에 걸쳐 있거나 강물에 빠진 화물차량은 8량이다.

열차 승무원과 운전자 등은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철도회사인 몬태나 레일 링크의 앤디 갈런드 대변인이 밝혔다.

사고가 난 스틸워터 카운티의 현장은 콜럼버스 시에서 가까운 빌링스 마을로부터 64km떨어진 지점이며 철도회사 인력이 파견되었다. 이 지역은 옐로스톤강 계곡의 인구가 희소한 지역으로 주변에는 목장과 농경지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 곳 강물은 177km 떨어진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상류에서 흘러 내린 물이다.

이웃 옐로스톤 카운티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강물의 상수도 취수장의 수질을 긴급 조사해서 " 유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을 차단하고 주민들에게는 식수를 비축하도록 권고했다.

철교가 무너진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최근 며칠 동안 심한 폭우로 강물이 불어난 상태였지만, 그것이 다리 붕괴의 원인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몬태나주 비상재난 본부가 출동했고 연방 철도 행정국(FRA)에서도 현장에 인력을 급파했다.

콜럼버스시 수도국도 사고 현장에서 하류쪽에 있는 취소장 수문을 모두 닫아 혹시 있을지 모르는 유해물질이 관내 농경지로 흘러드는 것을 차단했다. 현지 당국은 24일 새벽에 이미 철도 붕괴로 인한 위험 가능성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옐로스톤 강은 지난 해 엄청난 대규모의 홍수를 일으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광대한 구역과 몬태나주의 인근 마을들이 침수된 적이 있다.

한편 미 연방 환경보호국은 이번에 유출된 유황은 비료로도 흔히 쓰이며 살충제, 곰팡이 제거제, 쥐약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통보했다.


차미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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