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도심 공원에 악어가 나타났다... 주민들 '화들짝’
Members of the Parks Enforcement Patrol and Urban Park Rangers capture an alligator from a lake in Prospect
Park in the Brooklyn borough of New York City, U.S., February 19, 2023. Courtesy of NYC P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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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한복판에 악어가 나타나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공원에서 길이 4피트(약 1.2m)짜리 악어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견 당시 악어의 상태는 좋지 않았으며 추위 때문에 행동이 둔해져 시민들에게 위협이 되진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원 관리소는 19일 오전 악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포획에 나섰다. 포획한 악어는 동물보호 센터로 옮겼다가 곧바로 브롱크스 동물원으로 보내 재활 치료를 받게 했다.
관계 당국은 누군가 악어를 키우다 공원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욕 한복판에 있는 공원에서 악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현지 주민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구역은 주로 아이들이 노는 곳인데 악어가 나타났다니 끔찍하다"라고 전했다.
기후가 온난한 플로리다나 루이지애나 등 미국 동남부 지역에선 야생 악어를 쉽게 목격할 수 있지만 겨울철 기온이 영하 10℃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는 뉴욕에서 악어가 발견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하지만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뉴욕 도심에선 매년 몇 마리씩 악어가 발견된다"며 "반려동물로 기르던 악어가 덩치가 커져 귀여운 모습이 사라지면 내버리는 경우가 많은 탓"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 파이낸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