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떼어주세요”…꽁꽁 언 철로에 딱 붙어버린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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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6 04:18
/틱톡 © 제공: 조선일보 정채빈 기자
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선로에 몸이 딱 붙어버린 너구리 한 마리가 포착됐다. 너구리는 다행히 철도 직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코크란 출신의 철도 직원 닐 멀리스(35)는 추운 밤 순찰 중 너구리 한 마리가 선로 위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너구리는 멀리스가 가까이 다가가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선로를 붙들고 있었다. 확인해보니 너구리의 몸이 차갑게 언 선로에 붙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멀리스가 소셜미디어 틱톡에 게시한 당시 영상을 보면 너구리는 몸이 선로에 붙어버려 고개만 돌리고 있다.
멀리스는 동료와 함께 따듯한 물과 삽을 가져와 너구리를 구해줬다. 너구리가 떠난 선로에는 뜯겨나간 털이 그대로 남았다. 영상 속 멀리스는 너구리를 구한 뒤 “작업이 잘 진행됐다. 작은 친구는 안전하다”고 말한다.
멀리스는 현지 매체에 “동료가 삽으로 너구리를 풀어주려고 하는 동안 나는 너구리 엉덩이 아래에 따뜻한 물을 부었다”며 “약 5분간의 구조가 끝나자마자 자유의 몸이 된 너구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숲속으로 뛰어갔다”고 했다. 이어 “밖이 몹시 추웠는데 너구리가 선로를 건너려다 너무 오래 앉아 있어 붙어버린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멀리스에게 “너구리를 구해줘서 고맙다”, “친절한 철도 직원”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지난해 12월 19일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이달 26일 오전 12시 50분 기준 410만회 이상 조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