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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사고 인한 사회적 비용, 연 424.3조원…GDP의 1.6%

최고관리자 0 852 2023.01.1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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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시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9일 미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 인근 101번 미 고속도로에서 교통 마비로 차량들이 꼼짝 못한 채 멈춰 서 있다. 미국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비용이 연간 3400억 달러(424조3200억원)에 달해 3억2800만 인구 1명당 1000달러(124만8000원)를 약간 넘는 것으로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연구에서 나타났다. 2023.1.11
 

2019년 연간 3만6500명 죽고 450만명 부상, 2300만대 차량 파손
사고 안 낸 사람도 보험료 인상·혼잡 따른 시간손실 등 총비용의 75% 부담

미국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비용이 연간 3400억 달러(424조3200억원)에 달해 3억2800만 인구 1명당 1000달러(124만8000원)를 약간 넘는 것으로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연구에서 나타났다.

NHTSA는 2019년 한 해 동안 3만6500명의 사망자와 450만명의 부상자, 2300만대의 차량 파손이라는 교통사고 피해가 집계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NHTSA는 교통사고는 피해자 가족들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큰 경제적 부담을 안긴다고 덧붙였다.

2021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미 교통부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안전 시스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도로 안전 개선, 운전 행태, 차량 및 속도뿐만 아니라 더 나은 충돌 후 관리 등도 포함된다.

NHTSA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19년 국내총생산(GDP) 21조4000억 달러의 1.6%에 달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에 직접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도 보험료, 세금, 도로 혼잡으로 인한 시간 손실, 과도한 연료 소비 및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등으로 모든 사회적 비용의 약 75%를 부담하고 있다.

NHTSA는 한편 1975년부터 2019년 사이 안전벨트 착용으로 40만4000명의 생명을 구하고, 17조8000억 달러(2경2214조4000억원)의 사회적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21년 4만3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16년 만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NHTSA가 1975년 사망자 집계률 시작한 이후 가장 큰 비율 증가였다.

2022년 1~9월 교통사고 사망자 추정치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0.2% 줄었지만 미 정부는 이것도 받아들이 힘들 정도로 높다고 말한다.

미국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시와 지역에 50억 달러(6조2400억원)를 지원, 차량의 속도를 늦추고, 자전거 도로를 개척하고, 통근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 뉴시스 [디트로이트(미 미시간주)=뉴시스] 유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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