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아래 깔린 사망자…그 지갑까지 털어간 ‘파렴치 끝판왕’
미국 뉴욕 맨하탄의 한 거리에서 차에 치여 숨진 피해자의 지갑을 훔치는 도둑의 모습이 포착됐다.
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맨하탄의 ‘영혼 없는’ 도둑이 트럭에 깔려 죽은 남자를 상대로 소매치기 행각을 벌였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발생했다. 사망자는 웨스트 44번가와 8번가 부근을 지나던 중 트레일러 차량에 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당시 이 도둑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큰 트레일러차량이 길 위에 서 있고, 차량 뒤쪽 바퀴 밑에는 피해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때 흰 바지에 검은색 재킷을 입은 도둑이 사망자를 향해 춤추듯 몸을 흔들며 다가간다. 그는 손을 뻗어 사망자의 지갑을 낚아챘다.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들은 이 도둑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가자!”, “계속해!”라고 소리쳐 그를 부추겼다. 일부는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도둑의 행동을 제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사망자가 5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범죄로 인해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거나, 그의 가족들에게 사망사실을 전해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그 악마 같은 범죄는 비극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비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할 말을 잃었다”, “누군가 죽는 것을 보고도 이런 범죄를 저지르다니 너무 끔찍하다”, “파렴치한 범죄” 등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이 범죄를 일으키도록 부추기는 일을 좋아해서는 안 된다”며 도둑을 응원한 다른 행인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