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도 ‘음력설’ 쇤다… 공휴일로 공식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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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05:44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 AP뉴시스© 제공: 세계일보
미국 내 아시아계가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가 음력 1월 1일인 ‘설날’을 주(州) 공휴일로 공식 지정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의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AB 2596)을 가결 처리한 뒤 지난달 13일 주 정부에 송부했으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달 29일에 서명했다.
법안은 설날인 음력 1월 1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설날에 주 공무원들이 8시간의 공휴일 휴가나 보상 휴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뉴섬 주지사는 법안 서명 뒤 배포한 성명에서 “설날을 주 공휴일로 지정함으로써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캘리포니아주에 가져온 다양성과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설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력설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중요한 명절이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아시아계 인구가 가장 많이 사는 주로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한다.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한 것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다양성과 문화적 중요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대만계 하원의원인 그레이스 맹 의원은 설날을 연방 공휴일로 제정하는 법안을 하원에 발의하기도 했다. 당시 그레이스 멩 의원은 “음력설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매우 중요하고 전통적인 공휴일”이라며 “미국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 함께 축하해야 한다”고 법안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