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지구충돌 막아라”… NASA 나사, 딥임팩트 실험
미국의 쌍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목표한 소행성 디모르포스로 돌진하는 상상도. 미국 나사(NASA·항공우주국) 제공 © 제공: 세계일보
지구에 충돌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기 위한 지구방어 전략 실험이 26일(현지시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실현된다.
미국 나사(NASA·항공우주국)는 지난해 11월 말 발사된 미국의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우주선이 26일 목표한 소행성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한다고 23일 밝혔다.
DART 우주선은 무게 570㎏의 소형차 크기, 디모르포스는 50억㎏으로 지름이 160m에 달한다. 우주선을 소행성에 충돌시켜 원래 궤도가 바뀌는지 확인하기 위한 실험으로 성공하면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이라는 최악의 재앙으로부터 인류를 구할 대책이 생기는 셈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DART 우주선은 11개월 비행한 뒤 26일 오후 7시14분(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14분) 지구에서 약 1100만㎞ 떨어진 곳에서 운동 충격체가 돼 시속 2만2000㎞(초속 6.1㎞)로 디모르포스에 돌진한다.
DART 우주선에는 정찰 및 소행성 광학항법 카메라(DRACO)가 장착돼 있어 충돌 3초 전까지 디모르포스의 이미지가 전송된다. 우주선이 운동 충돌체가 돼 충돌하는 장면과 이후 상황은 서류 가방 크기의 이탈리아 큐브샛 리시아큐브(LICIACube)가 뒤따라가며 촬영해 실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에 충돌했는지는 거의 실시간으로 알 수 있지만 궤도수정 효과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데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