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여러 난관 있지만 올해 말 우주선 발사한다"

© news1 스페이스X의 SN15 우주선 시제품이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시험 중인 모습. 2021.05.05/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일론 머스크가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함에도 달과 화성 탐사를 위해 설계한 새로운 스페이스X 우주선이 올해는 지구 궤도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텍사스 보카치카에 위치한 자신의 회사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슈퍼헤비 로켓을 위한 '랩터2' 엔진이 강한 열 때문에 엔진 추진실 내부가 녹는 문제점이 있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랩터 엔진은 2009년부터 스페이스X에서 개발 중인 재활용이 가능한 액체 로켓 엔진이며 차세대 화성 탐사용 우주선 '스타십'을 발사하는 데 필요한 부품이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 문제는 조만간 해결할 수 있다"라며 다음 달까지 엔진 생산량을 일주일에 7~8개로 늘리고 올해 말까지 새로운 우주선과 추진기를 생산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우주선 발사에는 아직 미 연방항공청(FAA)의 환경영향 평가라는 난관이 남아있다. FAA는 우주선 발사가 해당 지역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다.
문제는 환경평가가 몇 년이 걸릴 수 있으며, 종종 소송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서 "3월에 승인된다는 대략적인 사실만 안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만약 환경평가가 오래 걸리거나 승인을 받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면 스페이스X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 센터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이렇게 이전이 된다면 6~8개월은 늦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스페이스X는 2023년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탐사선에는 일본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를 포함한 12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