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기시다 만나 영광”… 미일, 외교·경제장관 ‘2+2회의’ 신설

© 제공: 세계일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을 양국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 후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를 만나 영광이었다”며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 걸쳐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라고도 적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이 화상이라도 정식으로 회담한 때는 지난해 10월 기시다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외교·경제 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총리관저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현행 2+2 회의에 더해 경제 안보와 제3국 투자 등을 다루는 별도의 외교·경제 장관의 2+2 회의도 신설 운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새 2+2회의에 미국은 국무장관과 상무장관이, 일본은 외무상과 경제산업상이 각각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미일 정상이 중국의 동중국해·남중국해 진출, 홍콩·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문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백악관 기자단에 따르면 이날 회담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 1분부터 9시 23분까지 82분간 열렸다.
박유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