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잡느라 강도 놓쳤다…美경찰 2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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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05:22
© news1 휴일인 5일 오후 대전시청 주변에서 시민들이 포켓몬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대전시청 앞 ‘한밭종각’일대가 포켓몬고의 성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게임을 하러 나온 시민들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2017.2.5/뉴스1
나이언틱의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하느라 강도 사건에 대응하지 않은 미국 경찰관 2명이 해고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로스앤젤레스 백화점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도 포켓몬을 잡으러 떠난 루이스 로자노와 에릭 미첼의 해고가 정당하다고 10일(현지시간) 판결했다.
법원에 제출된 녹취록에 따르면 2017년 4월 사건 당시 미첼은 로자노에게 희귀 몬스터인 '잠만보'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 둘은 약 20분 동안 잠만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장소로 운전하면서 포켓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같은 시간 인근 백화점에서는 강도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후 다수의 위법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은 사건 당시 강도 신고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인정했지만 포켓몬고를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두 사람은 징계 청문회에서 자신들이 단지 게임에 대해 논의한 것뿐이라고 주장했고, 로스앤젤레스시(市)의 해고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이들의 해명을 믿지 않았으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미국에서 2016년 7월 출시된 포켓몬고는 출시된 지 하루 만에 다운로드 1억건을 넘어서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박병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