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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차에 ‘쾅’…美기자, 일어서서 “다시 보도 이어갈게요!”

최고관리자 0 1082 2022.01.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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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뉴스 생방송 도중 기자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기자는 다시 일어나 침착하게 보도를 이어가 화제가 됐다.

20일(현지시각) NBC뉴스 등에 따르면 NBC 계열사 WSAZ의 기자인 토리 요르기가 19일 저녁 뉴스 생방송 도중 차에 치여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요르기는 웨스트버지니아주 도시 던바의 수도관이 파열된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요르기가 말을 하려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순간 뒤에서 차가 달려와 그를 들이받는다. 요르기는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넘어졌고, 카메라도 쓰러졌다. 요르기는 다시 일어나 “세상에! 방금 차에 치였지만 괜찮다”며 “모두 괜찮다. 사실 대학에 다니면서도 차에 치인 적이 있다. 내가 괜찮아서 기쁘다”고 격양된 목소리로 말한다.

이어 요르기를 친 운전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사과하는 말소리가 들린다. 이에 요르기는 일어서며 “부인, 마음씨가 고우세요.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앵커가 “어디를 다친 것 같느냐”고 묻자 요르기는 “나도 모르겠다. 내 인생이 내 눈앞에서 번쩍거렸다”고 웃으며 말한다. 그러면서 “(나를 친) 운전자는 정말 친절했다. 의도한 사고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카메라와 조명을 재정비한 그는 “다시 보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한 후 뉴스를 전한다.

해당 뉴스는 방송 후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요르기의 책임감과 강인함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뉴스를 진행한 앵커가 너무 침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앵커는 “(당시) 요르기가 바로 일어서서 괜찮다고 말했지만 걱정스러웠다”며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볼 수 없었고 요르기가 정말로 괜찮은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라며 “요르기에게 두려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어리지만 확실히 프로”라고 말했다.

한편 요르기는 사고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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