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A’s 야구장 공사 진행… 관람석 통로 50~60% 완공
라스베이거스에 계획된 애슬레틱스(A’s) 새 야구장이 도시의 다음 대형 스포츠 시설로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노조 측은 공사가 일정대로 진행 중이며 2028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자 노조 로컬 872의 루 디살비오 회장은 현재 매일 약 300400명의 인력이 야구장 건설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3층으로 올라가는 콩코스(관람석 통로) 콘크리트 타설이 약 5060%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는 이미 구조용 철골이 반입됐고, 외부 구조 시공을 위한 골조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살비오는 새 야구장이 지붕 설계 면에서 알리전트 스타디움과 일부 유사하지만, 전체 구조는 다르다고 말했다.
“지붕이 덮인 구조라는 점이 비슷하고,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공통점”이라며
“하지만 알리전트 스타디움이 완전한 원형이라면, 이번 야구장은 반달 형태에 가깝고 콘크리트 사용량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붕 공사 역시 비슷한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붕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해 다시 안전망을 설치해야 하는 등 작업이 상당히 복잡할 것”이라며
“이 작업은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캐노피 구조를 위한 스포츠 타워 철골도 곧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모를 보면, 새 야구장은 좌석 약 3만3천석으로 알리전트 스타디움의 6만5천석보다 훨씬 작다.
좌석 규모는 마이애미나 보스턴 구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설명됐다.
두 프로젝트 모두 약 20억 달러 규모이며, 건설 기간 역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살비오는 2028년 초 개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어릴 때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살아왔지만, 우리는 공사 마감일을 놓친 적이 없다”며
“최고 수준의 시공업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알리전트 스타디움 건설에 참여했던 업체들도 많아 충분히 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의 기후 역시 대형 경기장 건설에 유리한 요소로 꼽혔다.
알리전트 스타디움과 새 야구장은 약 30~32개월 공사 기간이 예상되며, 이는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39개월보다 짧다.
다만 어제는 강풍으로 인해 현장의 크레인이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위원회는 A’s와 좌석 라이선스 계약도 승인했다.
마크 바데인 구단 사장은 새 구장 티켓이 모든 가격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일부 좌석은 20~30달러 수준으로 책정해 가족 단위 팬들도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