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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매장서 7천원에 산 골동품 그릇, 되팔려고 보니 870만원짜리였습니다”

최고관리자 0 645 2025.02.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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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week 


앞으로 오래된 골동품을 파는 벼룩시장이나 중고품 매장에 가게 된다면 어떤 물건이든 꼼꼼히 잘 살펴보자. 어쩌면 뜻밖의 득템을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최근 한 미국인 남성은 중고품 매장에 갔다가 1000배가 넘는 이익을 얻게 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Newsweek)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존 카세라노(John Carcerano)라는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35년 동안 골동품을 사고, 판 카세라노는 지난해 10월 시카고 교외 에반스턴에 위치한 자선 중고품 매장 굿윌(Goodwill)을 찾았다가 뜻밖의 보물을 발견했다.

그는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접시 아래에 있는 조금은 촌스러운 접시 하나를 꺼내 살펴봤다.

평소 중고 그릇을 자주 살펴봤던지라 그는 자신이 집은 도자기 접시가 직감적으로 일반적인 접시가 아님을 알아차렸다.

그는 이 접시를 단돈 4.99달러(한화 약 7,300원)에 구입했다.

카세라노는 접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구글 렌즈를 사용해 온라인 검색을 했고, 그 결과 동일한 접시가 4,400달러(한화 약 639만 원)에 판매된 사실을 알게 됐다.

그가 집어 든 접시는 지난 50년 동안 경매에서 단 두 개만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매업체 소더비(Sotheby's)의 전문가들은 이 접시가 청나라 건륭제 시기인 1755년경 제작된 수출용 접시라고 설명했다.

이 그릇의 길이는 14인치(약 36cm)로 유대교 문장이 새겨져 있으며, 추정 가치는 4,000달러~6,000달러(한화 약 581만~872만 원)에 달한다고.

카세라노는 "이전에도 중고품 가게에서 수백 달러에 달하는 은과 1,500달러(한화 약 218만 원) 상당의 일본 판화를 발견했지만, 이번 도자기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골동품에 대한 그의 지식 덕분에 잠재적 가치를 즉시 알아볼 수 있었다고 했다.

카세라노는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 미술이나 도자기를 잘 모르고 심지어 만지거나 보지도 않는다"며 "나는 꽤 좋은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발견한 도자기는 오는 6월 뉴욕 소더비 유대교 경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소더비 경매 전문가는 "유대인 문장이 새겨진 중국 수출용 접시가 유대교 경매에 나온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이 작품을 경매에 내놓는 데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카세라노는 "지금은 뉴욕의 소더비에 접시를 내놓을 계획이지만 다른 판매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며 "직접 온라인에 올리고 잠시 방치하면 소더비 경매에 내놓는 만큼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경매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소더비에 내놓으면 경매 추정가를 훨씬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강유정 기자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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