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경찰과 용의자가 총격을 주고받은 뒤, 무장한 용의자와 청소년이 사망했다
화요일 새벽, 라스베이거스 남부 지역에서 경찰과 용의자가 총격을 주고받는 사건이 발생해 무장한 용의자와 미성년자 1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LVMPD) 라이언 위긴스 경감에 따르면 사건은 오전 1시 20분쯤, 사우스 메릴랜드 파크웨이 8400번지대(윈드밀 레인과 위그웜 파크웨이 사이)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고, 아파트에서 미성년자를 데려가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 중 해당 남성이 권총을 소지하고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총을 발사했다는 추가 정보를 전달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뒤, 여성은 경찰에게 남성이 미성년자와 함께 아파트 안에 있으며 여전히 총을 들고 있다고 말했고, 경찰은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남성은 미성년자를 붙잡은 채 총을 겨누고 아파트 밖으로 나왔고, 경찰은 투항을 명령했지만 남성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위긴스 경감은
“용의자가 미성년자를 인질로 잡은 상태에서 경찰 쪽으로 접근해 경찰관들이 총을 발사했고, 용의자는 총에 맞았다”며
“동시에 용의자 역시 미성년자 방향으로 총을 겨눈 채 발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미성년자 모두 총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응급 처치를 했지만, 미성년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당한 경찰관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신고한 여성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위긴스 경감은 미성년자와 여성 또는 용의자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규정에 따라 총을 발사한 경찰관들의 신원은 48시간 이내 공개, 72시간 이내 언론 브리핑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메릴랜드 파크웨이는 윈드밀과 위그웜 사이 구간이 수시간 동안 통제될 예정이니, 해당 지역은 피하는 게 좋다.








